인테리어 비용, 이렇게 아끼세요 (현실적인 10가지)

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크게 둘입니다. 등급을 낮추거나, 낭비를 없애거나. 전자는 만족도가 같이 떨어지지만 후자는 손해가 없어요. 아래 10가지는 대부분 후자입니다.

1. 공정을 한 번에 몰아서 하기

기술자 인건비는 "일당 × 일수"로 계산돼요. 문 교체, 선반 설치, 몰딩 보수를 따로따로 부르면 매번 하루 일당이 나갑니다. 한 번에 묶으면 하루로 끝나요. 공정당 20~40만원 차이가 납니다.

2. 조명 기구는 직접 구매

조명은 온라인 가격과 시공팀 공급가 차이가 큰 품목이에요. 기구만 직접 사고 설치비(개당 2만~5만원)만 지불하면 총액의 20~30%를 아낄 수 있어요. 단, 다운라이트는 타공 치수를 시공팀과 먼저 맞추세요.

3. 욕실은 상태 보고 덧방 선택

누수 이력이 없고 타일이 단단하면 덧방으로 충분합니다. 올철거 대비 150만~220만원 절약돼요. 판단 기준은 이 글에 정리했어요.

4. 샷시는 정말 필요한 곳만

샷시는 단일 품목 최대 지출이에요. 전체 교체가 부담되면 외기와 접한 거실·안방 창만 먼저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 다만 나중에 나머지를 하면 사다리차·출장비가 중복되니, 2년 안에 할 계획이면 한 번에 하는 게 쌉니다.

5. 문은 "도어만 교체"

문틀이 뒤틀리지 않았다면 문틀은 필름, 문짝만 교체하는 방식이 가성비 최고예요. 전체 교체 대비 문 1짝당 15만원씩 차이가 납니다. 5짝이면 75만원이죠.

6. 몰딩은 필름 리폼

체리색 몰딩만 흰색으로 바꿔도 집 인상이 완전히 달라져요. 교체(평당 3~4.5만원) 대신 필름(평당 2~3만원)이면 25평 기준 30만원 정도 절약됩니다.

7. 비수기(겨울)를 노리기

인테리어 성수기는 봄·가을이에요. 겨울은 기술자 일정이 여유롭고 단가 협상 여지도 큽니다. 주의점은 계절별 공사 가이드에 정리해뒀어요.

8. 견적서에 자재 스펙을 못 박기

"고급 마루"가 아니라 제품명·품번까지 적으면 추가금 분쟁이 사라집니다. 절약이라기보다 새는 돈을 막는 방법이에요. (계약서 체크포인트)

9. 폐기물·보양 포함 여부 확인

견적에 "철거" 한 줄만 있으면 폐기물 처리비가 나중에 따로 청구되는 경우가 많아요. 계약 전에 포함 여부를 확인하면 50만~100만원의 예상 밖 지출을 막습니다.

10. 반셀프로 직접 관리

턴키 대비 15~25%를 아낄 수 있어요. 다만 시간과 리스크를 본인이 집니다. 본인 상황에 맞는지는 이 글에서 판단해보세요.

여기서는 절대 아끼지 마세요

방수 — 욕실 방수를 아끼면 아랫집 누수로 몇 배를 물어냅니다.
전기 배선 — 자격 없는 시공은 화재 위험이자 보험 처리 불가 사유예요.
타일 시공 — 들뜨면 전부 뜯어야 해서 복구비가 가장 큽니다.
예비비 — 총액의 10%는 남겨두세요. 철거 후 변수는 반드시 나옵니다.
가장 큰 절약은 "안 하는 것". 정말 필요한 공정인지 다시 보는 게 어떤 협상보다 효과적이에요. 셀인러브 계산기의 예산 슬라이더로 시공을 빼고 넣으며 금액 변화를 바로 볼 수 있어요.

예산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슬라이더로 직접 확인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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