욕실 리모델링, 덧방이냐 올철거냐 — 판단 기준 총정리
욕실 견적을 받으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갈림길이 "덧방으로 할까, 다 뜯을까"예요. 금액이 150만원 이상 차이 나는데, 어느 쪽이 맞는지는 집 상태가 정해줘요. 기준을 명확히 정리해드릴게요.
비용 비교 (욕실 1개 기준)
| 방식 | 비용 | 공사 기간 | 내용 |
|---|---|---|---|
| 덧방 | 약 280만~380만원 | 2~3일 | 기존 타일 위 새 타일 + 도기·천장·조명 교체 |
| 올철거 후 재시공 | 약 430만~600만원 | 4~6일 | 전체 철거 + 방수 재시공 + 포세린 타일 등 |
| 조적욕조·호텔식 | 약 650만~900만원 | 7일~ | 올철거 + 조적 파티션·욕조 제작, 고급 마감 |
덧방을 선택해도 되는 조건
- 누수 이력이 없고, 기존 타일이 들뜸 없이 단단히 붙어 있어요. (두드려서 확인)
- 배수가 잘 되고 바닥 구배(물 흐름)에 문제가 없어요.
- 이전에 덧방한 적이 없어요. (덧방 위 덧방은 비추천)
- 거주 기간이 5~10년 이내로 예상돼요.
이 조건이 맞으면 덧방은 훌륭한 선택이에요. 도기(변기·세면대)·수전·천장·조명까지 다 바꾸면 결과물만 봐서는 올철거와 구분이 거의 안 돼요.
올철거를 해야 하는 신호
- 누수 이력이 있거나 아랫집 천장에 얼룩이 생긴 적이 있어요 → 방수를 새로 잡아야 해요.
- 타일을 두드리면 빈 소리가 넓게 나요 → 덧방하면 같이 떨어져요.
- 20년 이상 된 욕실이에요 → 방수층 수명이 다했을 가능성이 높아요.
- 바닥 구배가 안 좋아 물이 고여요 → 바닥을 다시 만들어야 해결돼요.
- 욕조를 철거하고 샤워부스로 바꾸는 등 구조 변경이 있어요.
방수 양생 필수. 올철거 시 방수 후 최소 하루 양생 + 담수 테스트를 거쳐야 해요.
일정을 무리하게 당기는 업체는 피하세요. 욕실 하자의 대부분이 여기서 생겨요.
(자세한 내용은 타일·방수 가이드)
옵션별 추가 비용
| 옵션 | 추가 비용 |
|---|---|
| 젠다이(선반턱) 제작 | 약 12만~42만원 |
| 에폭시 줄눈 업그레이드 | 약 10만~28만원 |
| 욕실장·거울 업그레이드 | 약 15만~65만원 |
| 비데용 콘센트 신설 | 약 5만~15만원 |
욕실 2개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?
실속 조합으로 "안방 욕실 덧방 + 거실 욕실 올철거"를 많이 선택해요. 손님도 쓰는 거실 욕실에 예산을 집중하는 방식이에요. 두 욕실을 같은 기간에 진행하면 기술자 출장·장비 비용이 한 번으로 묶여 따로 할 때보다 10~15% 아낄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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