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비·전기·배관 가이드 — 마감 뒤에 숨는 공정이라 더 중요해요

설비·전기·배관은 완공 후에는 벽과 바닥 속에 숨어 보이지 않는 공정이에요. 그래서 도배·타일이 끝난 뒤에 "여기 콘센트 하나만…" 하면 마감을 다시 뜯어야 해요. 이 단계에서 결정할 것을 미리 정리해두는 게 반셀프 성공의 핵심이에요.

이 단계에서 끝내야 하는 것들

전기

설비·배관

벽이 열려 있는 3단계에서 매립한 배선과 배관이 마감 후 보이지 않게 되는 과정과, 되돌리려면 마감을 다시 철거해야 하는 상황
지금은 몇만 원으로 옮기는 콘센트가, 도배·타일이 덮인 뒤에는 벽 한 면을 다시 뜯는 일이 됩니다.

비용 감각

작업대략 비용
콘센트·스위치 증설(1개소)약 5만~10만원
조명 회로 추가·배선 정리(집 전체)약 30만~80만원
인덕션 전용선 증설약 15만~30만원
수전·배수 위치 이동(1개소)약 20만~50만원
에어컨 매립 배관(기본)약 40만~90만원

전기·설비는 "한 번 부를 때 몰아서" 하는 게 유리해요. 출장 단위로 비용이 잡히기 때문에 한 번 방문에 여러 작업을 묶으면 개소당 단가가 내려가요.

하자 주의. 배관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수압 테스트를 하고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세요. 타일·마루가 덮인 뒤 누수가 발견되면 복구 비용이 몇 배로 커져요. 전기 작업은 전기기능사 자격이 있는 업체에 맡기는 게 화재보험 처리에도 안전해요.

자재는 어디서 고르나요

이 단계에서 고르게 되는 건 대부분 눈에 보이는 마감 자재예요. 수전, 변기, 세면대, 보일러처럼요. 배관·전선 같은 부속은 기술자가 알아서 챙기니 신경 쓸 필요 없어요.

욕실 도기·수전

보일러

경동나비엔, 귀뚜라미, 린나이가 주요 브랜드예요. 교체가 필요하다면 이 단계에서 함께 처리하는 게 좋아요. 배관을 열어둔 상태라 작업이 수월하고, 나중에 따로 부르면 출장비가 다시 붙어요.

사러 갈 곳

스위치·콘센트 커버 같은 전기 마감 자재는 8단계에서 다뤄요. (조명·전기 마감 가이드)

직접 사도 되는 것 / 맡기는 게 나은 것. 수전·변기·세면대·조명처럼 규격이 정해진 완제품은 직접 사도 문제가 없어요. 반대로 배관 자재, 전선, 차단기처럼 규격 판단이 필요한 것은 기술자가 사게 두세요. 잘못 사면 시공을 못 하고 하루를 버립니다.

반셀프 진행 팁

  1. 가구 배치도(손그림도 충분)를 그려 콘센트·조명 위치를 표시해 전기팀에 공유하세요.
  2. 작업 후 배선·배관 사진을 꼭 찍어두세요. 나중에 벽에 못 박을 때, 하자 발생 시 위치 파악에 큰 도움이 돼요.
  3. 철거 직후 현장에서 전기·설비팀과 함께 30분만 돌아보면 애매한 것들이 대부분 정리돼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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